한국어문화교육콘텐츠학과, ‘교육학박사’ 융합과정 개편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가 일반대학원 한국어문화교육콘텐츠학과 박사과정의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학위명은 교육학박사다. 한국어교육과 이민·다문화교육, 문화교육콘텐츠를 교육학의 이론과 연구방법으로 묶어낸 융합형 박사과정이라는 점을 이번 개편에서 분명히 했다.
새 교육과정은 교수·학습, 교육평가, 교육심리, 교육사회, 교육연구방법, 비교교육, 교육정책 등 교육학 핵심 영역을 공통 학문 기반으로 삼는다. 여기에 한국어교육, 이민·다문화사회, 문화교육콘텐츠, 학습자 다양성과 통합·포용교육, AI·디지털교육을 연구 주제로 연결했다.
비교교육과 교육의 국제화 영역이 특히 두터워졌다. 「비교교육론」은 국가별 교육제도와 교육과정, 교원교육, 고등교육, 다문화교육 정책을 비교·분석하고 세계화와 국제학생 이동, 국가 간 교육정책의 차용과 전이를 다룬다.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적응, 대학의 국제화, 이주배경 학습자의 사회통합을 국내외 교육제도·정책과 견주어 연구하는 기반이다.
아동 대상 한국어교육은 학과의 특성화 영역으로 계속 키운다. 국립국어원 적합 판정을 받은 「아동대상한국어교육론」을 박사과정에도 넣어 성인 학습자 중심이던 한국어교육을 아동까지 넓혔다. 아동의 발달단계와 언어습득을 바탕으로 수업설계와 평가, 교재 및 교수자료 개발을 다루고 다문화가정 아동과 외국인 아동, 해외 한인 아동을 위한 교육방법을 찾는다.
특수교육과 통합·포용교육도 한층 강화됐다. 특수교육 이론과 특수교육과정, 특수교육공학과 보조공학, 장애영유아 조기개입과 가족지원으로 연구범위를 넓혔다. 장애와 다문화·이주배경, 언어 및 발달 특성이 겹쳐 나타나는 교육현장의 문제를 하나의 학문영역에 가두지 않고 학제적으로 다루려는 구성이다.
기존 강점도 그대로 간다. 한국어 교수·학습과 한국문화교육, 한국어교육실습으로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전문성을 심화한다. 이민정책과 이민법제, 다문화교육, 이주민 복지, 지역사회 사회통합도 함께 연구 대상이다. 국립국어원 한국어교원 자격 관련 교과목과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다문화사회 전문가 교과목도 운영한다. 문화교육콘텐츠 분야에서는 K-Culture를 분석 대상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학습자 특성에 맞는 교육콘텐츠로 재구성한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도구, 학습분석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개발·평가도 다룬다.
진재섭 주임교수는 "학과명만 보면 한국어와 문화콘텐츠에 한정된 과정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며 비교교육과 교육정책, 아동 한국어교육, 특수교육과 통합·포용교육, AI·디지털교육까지 연구하는 융합형 박사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적과 언어, 문화, 장애와 발달 특성이 서로 다른 학습자를 어떻게 교육하고 지원할 것인가가 중요한 연구과제가 됐다"며 "현직 교원과 특수교사, 한국어교원, 다문화사회 전문가 등 현장 전문가들이 쌓아온 실천 경험을 박사학위논문으로 발전시키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대는 대학원 홈페이지의 학과 소개와 교육과정 정보를 정비하고, 한국어교육과 홈페이지에 '입학안내-대학원 안내' 메뉴를 새로 만들었다. 보건상담정책대학원 한국어교육과 석사과정과 일반대학원 한국어문화교육콘텐츠학과 박사과정의 학과 소개와 교육과정, 자격 연계 정보가 함께 담겼다. 입학전형과 모집일정은 광주대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9월 3일(목)